About/Founder's Note

[26-07] Founder's Note — 서버 하나, 플랫폼 하나

hmgames / 2026. 8. 2. 14:48

7월은 새로 합류할 분들을 맞을 준비에 썼어요. 정기 모집, 마인크래프트 온보딩 서버와 교육 플랫폼 HGM_Learn 제작. 다만 hgm_workspace의 인사·자원 관리는 일정을 지키려고 범위를 줄였어요.

안녕하세요. 회기동 막걸리 회장 이종인이에요.
7월엔 새로 합류할 분들이 처음 마주할 것들을 만들었어요.

이번 달을 돌아보며

지난 Founder's Note가 "일하는 판을 정비한 달"이었어요.
도구를 갈아끼우고, 하나는 옮기려다 실패했죠. 이번 달은 그 안에서 함께 일할 분들을 맞을 차례였어요.

모집을 열었고, 합류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자리를 두 개 만들었어요.
하나는 마인크래프트 서버, 다른 하나는 교육 플랫폼이에요.
둘 다 아직 제작 중이라 "완성했어요"라고는 못 쓰지만 대신 뭘 왜 만들고 있는지는 적어볼게요.

정기 모집을 진행했어요

[스크린샷: 모집 공고 화면]

이번 정기 모집은 나인하이어에서 받았고, 이 글이 올라가는 오늘까지 접수를 받고 있어요.

혹시 이번 일정을 놓치셨더라도 길이 완전히 닫히는 건 아니에요.

정기 모집이 끝난 뒤에도 9월 중에 상시 모집을 열 수 있어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소식이 올라오는 채널만 열어두시면 충분해요.

마인크래프트 온보딩 서버를 만들고 있어요

[스크린샷: 제작 중인 마인크래프트 온보딩 서버 기획서]

지난 노트에서 살짝 흘렸던 이야기예요.
마인크래프트로 하는 온보딩을 한 단계 키워보겠다고 썼는데, 그게 지금 서버 제작으로 굴러가고 있어요.

이번 서버 컨셉은 두 개를 섞었어요.
신들의 전쟁, 그리고 스카이블럭(한정된 공중 섬에서 자원을 아껴가며 살아남는 마인크래프트 모드)이에요.

게임으로 온보딩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신입이 처음 맡는 건 작은 미니 프로젝트인데, 말로 설명하면 잘 안 와닿아요.
한정된 자원과 기한 안에서 팀이 하나를 굴려본다는 게 어떤 감각인지는 겪어봐야 알거든요.

서버는 그 감각을 먼저 체험하는 자리예요.
게임의 규칙으로 팀플레이를 만드는 방식(게이미피케이션)이라, 온보딩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목적도 같이 담았어요.
지난 온보딩에서도 팀이 움직이는 결은 게임 안에서 훨씬 잘 보였고요(지난 온보딩 회고).

교육·OJT 플랫폼 HGM_Learn을 직접 만들고 있어요

[스크린샷: 제작 중인 HGM_Learn 화면]

HGM_Learn은 직무 역량 교육과 OJT(On-the-Job Training, 실무에 투입되며 배우는 교육)를 담는 플랫폼이에요.
이것도 우리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만드는 이유는 단순해요.
지금까지 신입이 들어오면 매번 사람이 붙어서 설명했어요.
설명하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달랐고, 설명하느라 정작 그 사람의 시간은 사라졌죠.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어요. 그렇게 쌓인 노하우가 사람 머릿속에만 남아요.
그 사람이 졸업하면 같이 나가버리고요. 동아리는 사람이 계속 바뀌는 조직이라 이 손실이 매년 반복돼요.

그래서 신입이 빠르게 합류하는 길과, 기존 회원이 자기 역량을 키우는 길을 한곳에 두기로 했어요.
이번에 들어오는 신입 회원부터 만나보게 될 거예요.

8월엔 BIC에 단체로 갑니다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에 동아리 단체로 참관해요.
오프라인 행사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려요.

5월에 PlayX4에 단체로 다녀왔던 것과 같은 이유예요.

우리는 만드는 데는 시간을 많이 쓰는데, 만든 게 놓일 자리는 자주 놓쳐요.
BIC는 우리와 비슷한 규모에서 시작해 실제 출시까지 간 팀들이 모이는 자리예요.
그 부스 앞에 서보는 것만으로 배우는 게 있어요.
다녀와서 후기도 남길게요.

솔직한 반성 — 날짜를 지키려고 기능을 덜어냈어요

hgm_workspace는 지난 노트에서 약속한 대로 도입해서 지금 쓰고 있어요. 

대신 인사 관리와 자원 관리는 처음 그렸던 것보다 범위를 줄였어요.

이 둘은 새 멤버가 합류하는 순간 켜져 있어야 하는 기능이에요.
소속과 권한이 바로 정리돼야 하고, 장비나 예산 같은 자원도 누가 뭘 쓰는지 보여야 하니까요.

날짜를 미룰 수 없으니 담으려던 것 중 일부를 이번 범위에서 뺐어요.

지난 노트 정정

6월 노트에 쿼리도 슈팅을 7월에 출시하겠다고 썼어요.

한 달 미뤄졌어요. 내부 테스트에서 UI를 손봐야 할 곳이 나왔고, 사용성 개선까지 붙이다 보니 일정이 넘어갔어요.
지금 목표는 8월 중이에요.

앞으로의 방향

8월엔 세 가지에 집중해요.

하나, 새 멤버 온보딩이에요.
마인크래프트 온보딩 서버를 열고, HGM_Learn을 신입 회원에게 처음 공개해요.
만드는 중이라고 두 번 적었으니, 다음 노트에서는 결과로 적을게요.

둘, hgm_workspace의 인사 관리와 자원 관리를 켜요.
줄인 범위 그대로 새 멤버 합류 시점에 맞춰 올려요.
이번에 덜어낸 기능은 그다음 순서로 잡아둘게요.

셋, BIC 단체 참관이에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열려요. 다녀온 뒤 무엇을 보고 무엇을 가져왔는지 남길게요.

여기에 하나 더. 쿼리도 슈팅이 8월 중 출시를 바라보고 있어요. 자세한 건 개발일지에서 전할게요.

다음 Founder's Note에서 이 셋이 어떻게 됐는지 다시 이야기할게요.

추가 모집 소식과 동아리 근황은 인스타그램 @hgm_games_에서 가장 먼저 전해요. 팔로우로 받아보세요.